오행이란 무엇인가?
음양이 움직이려면 반드시 다섯 가지의 변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의 변화과정을 바로 오행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결론을 말하면 오행이라 함은 음양의 에너지가 교묘하게 변신하여 다섯 가지의 변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오행은 아래 다섯 가지 유형무형과 유질무질과 기(氣)를 말한다.
木 火 土 金 水
유형유질(有形有質)로 오행을 비유하면 목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풀과 나무(草木)요, 火는 태양과 불(火)이요, 土는 지구와 땅과 흙이요, 金은 쇠붙이(金․ 銀․ 銅․ 鐵)요, 수는 비(雨)와 강하(江河) 바다를 포함한 모든 물이다.
오행의 기(氣) 즉 무형적인 오행은 사물에 비유되기 어려운데 다만 연월일시에 매인 간지(干支)속에 오행기의 유무를 아는 수 밖에 없다.
우주 안에 있는 만유(萬有)는 단 한 가지도 오행으로 소속되지 않은 것이 없으나 나무, 불, 흙, 쇠, 물을 제외하고는 일일이 오행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는 만유가 모든 오행 중 그 한 가지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