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치운 2013. 10. 24. 11:59

洪局數(홍국수)의 유래

 

글쓴이 :   다선  茶扇. 


아국기문(我國奇門)은 수리오행(數理五行)이 주요 근간이 되면서 제반술학(역, 점, 지리, 천문, 상, 의술 등)의 이치를
폭 넓게 수용했을 뿐만이 아니라 나아가 사주학(四柱學)에서 다루어 왔던 개체명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며
추단가능케 한다.

그러면 홍국수(洪局數)의 연원을 살펴보자.

성리학의 시조인 소옹(邵雍)은 수(數)로써 자연의 모든 현상과 이치를 설명하려 하였는데 이를 수리철학(數理哲學)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소옹의 [圖數之學(도수지학)]은 우리 나라 한글창제에 철학적인 이론의
 바탕이 되기도 하였는데, 소옹이 지은 [皇極經世書(황극경세서)]의 수리철학은 조선초 화담 서경덕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화담은 소옹보다 가일층 복잡하게 전개한다. 이런 까닭으로 홍국기문이 화담으로부터 기인하였다는 설도 있게 된다.


그리고 皇極策數祖數(황극경세서)중에 九門變數奇門(구문변수기문)의 시작은 이러하다.

年月日時 四計地支之數取之甲子年乙丑月丙寅日丁卯時 則於子稱一 於丑稱二 於寅稱三於卯稱四也 以九除之則餘一也
乃是一變局

甲子年 乙丑月 丙寅日 丁卯時의 4개의 지지수(地支數)를 취하여 자(子)를 일(一)로 칭하고, 축(丑)을 이(二)로, 인(寅)을
삼(三)으로, 묘(卯)를 사(四)로 칭하는데, 구(九)로써 나누어 계산하면 나머지 1을 얻으니 이것이 일변국(一變局)이다.

홍연진결(洪煙眞訣)에서는 홍연수작국법(洪烟數作局法)에,

凡以年月日時干支數, 合計, 成干支局兩盤
假令子一丑二寅三亥十二合計, 除九, 以零數, 入中局, 出坎, 順布爲支局, 此地盤也, 且甲一乙二丙三癸十數, 合計, 除九,
 以零數入中局, 出離, 逆布爲干局, 此天盤也, 以地盤爲主, 以天盤爲客, 以觀生克旺衰也, .........(中略)......,
此五行爲主, 用之

무릇 연월일시(年月日時)의 간지수(干支數)로써 합계(合計)하여 간지국양반(干支局兩盤)을 이룬다.

가령 자(子)는 일(一)이요, 축(丑)은 이(二)요, 인(寅)은 삼(三)이요, 해(亥)는 십이(十二)로써 합계(合計)하여
구(九)로 제(除)하여 나머지 수(數)를 입중국(入中局)하여 감궁(坎宮)으로 출(出)하여 순포(順布)하면 지국(支局)이 되고
이를 지반(地盤)이라 한다.

또 가령 갑(甲)은 일(一)이요, 을(乙)은 이(二)요, 병(丙)은 삼(三)이요, 계(癸)는 십수(十數)로써 합계(合計)하여
 구(九)로 제(除)하여 남은 수를 입중국(入中局)하여 이궁(離宮)으로 출(出)하여 역포(逆布)하면 간국(干局)이 되고
 이를 천반(天盤)이라 한다.

지반(地盤)으로써 주(主)가 되고 천반(天盤)으로써 객(客)이 되어 생(生)극(克)왕(旺)쇠(衰)를 살핌으로써,......,
 오행(五行)을 위주(爲主)로 이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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